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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일상·생각

그리운 강원도 일상 - 동해 어쩌다어달 / 태백 니어 브릿지 /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 / 동해바다

신혼 생활의 시작은 강원도 동해였다.

가본 적도 없는 곳이었지만,

'동해'만 들어도 충분히 설레는 곳이었다.

그리고 정말 여행하듯

하루하루를 보냈던 것 같다:)

 

문을 열면 보이던 창문 뷰.

액자같이 아름다웠던 하늘.

 

내가 애정 했던 동해 어달리 해변.

집에서 가깝기도 했고

'어달리'라는 이름이 그냥 좋았다ㅎㅎ

 

그리고 3번 정도 방문했던

카페&펜션 어쩌다어달

 

커피 맛이 좋지는 않았지만,

창가에서 바라본

어달리 해변은 완벽했던 곳.

 

어달리 해변이 보이는 오션뷰가

정말 멋진 펜션이기도 하다.

 

집이 근처였기 때문에

펜션을 가보진 못했지만

혹시 강원도 동해 펜션을 찾는 지인이 있으면

이곳을 늘 추천했다!

인생 샷을 찍을 수 있는 곳ㅎㅎ

 

강원도 동해에 살면서

강원도 이곳저곳을 부지런히 다녔는데

기억에 남는 곳 중 하나가 바로 태백이다.

 

이곳은 태백 카페 니어 브리지.

감성 가득한 카페 인테리어도 좋았고

커피 맛이 정말 좋았다!

 

카페 바깥 뷰도 서울과는 많이 다르고

태백 바이브가 느껴져서 좋았다:)

 

남편과도 가고, 부모님과도 가고

꽤 여러 번 갔던 카페라 기억에 더 남는다.

 

날씨가 완벽했던 어느 날.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

 

하늘, 유채꽃, 튤립

모든 게 완벽했던 날이다.

 

사랑스러운 조카랑도 같이 가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도 했던 곳.

 

평일이라서 사람이 많지도 않고

정말 모든 게 좋았다.

다시 생각해봐도 행복:)

 

동해하면 역시 바다를 빼먹을 수 없다.

강원도에 살면서 바다를 정말 많이 봤다.

 

어렸을 때 계곡을 주로 갔기 때문에

바다와는 추억이 별로 없었는데,

우연히 강원도 동해에 살면서

바다를 참 많이 보고

많은 추억을 남겼다.

 

바다 사진도 참 많이 찍었는데

그중에서도 좋아하는 동해 바다 사진.

 

코로나로 인해서 외출도 조심하고

거의 집콕 중인 나날들.

오랜만에 열어본 강원도 사진첩을 보고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달래 본다.

 

코로나가 하루빨리 사라져서

추억이 많은 강원도에 다시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