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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일상·생각

부부가 함께하는 건강하고 가벼운 다이어트 식단 프로젝트, 원 플레이트 다이어트!

코로나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활동량이 줄어들고

건강 챙긴다고 이것저것 더 먹다 보니

정말 살이 꽤 쪘다ㅠㅠ

몸은 무거워지는데 먹는 양은 점점 늘고..

안 되겠다 싶어서 남편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운동과 다이어트 식단 관련해서는 전문가인 남편:)

나의 목표는 몸무게 앞자리 4로 다시 만들기!

물론 건강한 다이어트로ㅎㅎ

11월 한 달간 건강하고 가벼운 식단과 운동을

함께 열심히 해보기로 했다!

 

일단 흰쌀밥 위주로 먹던 습관을 최대한 줄이고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고려한 균형 잡힌 식단을

한 접시에 담아서 먹는 습관을 들여 보기로 했다.

그리고 물론 운동도!

남편이 권한 운동은 '걷기+가볍게 뛰기+홈트'

모두 다하면 정말 좋겠지만

최소한 집에서 매트 깔고 홈트를 조금씩 시작했다.

 

이번 주에 먹은 원 플레이트 다이어트 식단이다.

소고기, 연어, 대구살과 함께

고구마, 두부, 나또, 그리고 각종 채소들 위주다.

 

원 플레이트 다이어트 식단을 하면서 좋은 점은

일단 아침에 일어나고, 저녁에 잠들 때

몸이 정말 가볍게 느껴진다!

아무래도 고추장, 간장, 소금, 설탕 등이 기본이 되는

찌개, 국, 반찬을 먹지 않다 보니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리고 좋은 점은 주방에서 식사를 준비하고

정리하는 시간이 정말 줄어든다는 것이다.

매번 메뉴를 고민하는 것도 나름 일이었는데

크게 고민할 것도 없고

양념하고, 불로 조리하는 시간도 거의 없다.

그릇도 접시 두 개면 끝이기 때문에

설거지 양도 확실히 줄어들었다.

무엇보다 원 플레이트 다이어트 식단의 장점은

음식에 대한 스트레스가 크지 않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연어, 소고기, 대구살을

메인으로 먹을 수 있으니 이 식단은 나에게 정말 딱이다!

초반에는 식사와 식사 사이에 배가 조금 고파서

견과류나 바나나를 챙겨 먹었으나

하루하루 지날수록 위가 조금씩 줄어들어서인지

공복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좋아하는 음식을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해서 그런지

치킨, 과자, 떡볶이 등 평소에 좋아하던 것들도

크게 떠오르거나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이 부분은 나도 신기하다ㅎㅎ

 

아직 운동하는 즐거움은 크게 느끼지 못하지만

조금씩 연습을 해보려고 한다.

물을 자주 마시는 연습도 함께!

 

'내가 먹는 것이 바로 나'라는 말도 있다.

내 몸이 행복해할 건강한 음식들을 먹는 것.

30대가 되면서 더 건강한 삶에 대해 생각한다.

옆에서 열심히 도와주는 남편도 있으니

11월 한 달간 더 열심히 프로젝트를 진행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