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집콕 일상 - 코나 맥주 / 방구석 1열 / 부부의 세계 / 나 혼자 산다

3월의 어느 날 저녁,

아껴둔 코나 맥주 빅 웨이브 그리고 롱보드

빠질 수 없는 딸기까지!

 

마주 보고 이런저런 대화를 하는 

저녁 시간은 항상 따뜻하다:)

 

딸기를 좋아하는 남편 덕분에

결혼하고 참 많은 딸기를 매년 먹고 있다ㅎㅎ

 

우리가 뽑은 최애 딸기는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담양 딸기!

모양도 너무 예쁘고 속이 꽉 차있다. 

가격은 다른 딸기에 비해 비싸지만

맛은 정말 최고!

 

일요일 오전 10시 40분은

JTBC 방구석 1열 타임!

 

커피 한잔과 함께

침대에서 방구석 1열을 보면

진짜 주말이구나 싶다.

 

영화도 흥미롭지만,

말 잘하는 패널들 덕분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는 프로그램.

 

선물 받은 아이패드 미니는 

영상 볼 때 아주 요긴하게 잘 쓰고 있다.

 

어느 날 달달한 것들 한가득 들고 퇴근한 남편

덕분에 다음날 블로그 포스팅을 하면서

하리보를 야금야금!

연두색 하리보가 제일 맛있는데

왜 때문인지

항상 제일 조금 들어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요즘 보는 드라마는

JTBC 부부의 세계

보면서 부들부들..

 

원작은 영국 드라마 닥터 포스터라고 한다.

부부의 세계를 다 보고 

원작도 찾아서 보고 싶기도 하다. 

영국 드라마의 연출과 배우들 연기도 궁금!

 

금토 저녁 10시 50분에 방송하는데,

19세 이상 관람가이다.

그래서 낮에 하는 재방송은 

수위를 조절해서

15세 이상 관람가로 재방한다고 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뭔가 신기했던 부분이다. 

 

드라마를 보면서 한소희 배우가 눈에 들어왔다.

요즘 사람들이 좋아하는 외모를 가진

예쁜 신인 여배우 정도의 이미지였는데,

연기 내공도 상당한 것 같다.

연기 때문에 더 몰입해서 부들부들 하는지도...ㅎㅎ

 

그리고 멜로가 체질에서 조연으로 나왔던 이학주 배우!

여전히 눈빛이 심상치 않고

연기를 너무 잘해서 무서울 정도다.

지선우와 어떻게 갈등할지 궁금..

 

불륜을 주제로 한 드라마나 영화를 

별로 선호하지 않지만

일단 지금까지는 볼만하다.

배우들 연기력도 좋고,

덤으로 배우들 패션과 인테리어 등 보는 재미가 있다. 

 

MBC 나 혼자 산다 프로그램은

재방송으로 종종 보고 있다.

그러던 중에 안보현 배우편을 보고 

잠시 잊고 지내던

캠핑 로망이 다시 활활!

 

이태원 클라쓰를 보지 않아서 

안보현 배우에 대해 잘 모른다.

나 혼자 산다에 나온 모습으로는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분명히 알고 

소소하게 잘 즐기면서 사는 사람 같다.

바쁜 와중에도 본인의 행복을 가꿀 줄 아는 사람-

그 모습이 부럽기도 했고

나의 행복에 대해서도 생각해봤다.

 

캠핑카에 엑소 세훈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모습

특히 노을질 때...

화면 색감이 정말 예술!

장면 하나하나가 정말 영화 같았다.

 

우리의 드림카에서

캠핑하는 그날을 꿈꾸며!

하루하루 더 열심히 살아야지:)

 

첫 일상 포스팅 마무리는

엄마 감성 가득한 

베란다 꽃 사진으로:)

 

코로나 때문에 집콕하는 요즘..

코로나 블루 따위가 오지 않도록

하루하루 소중하게 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올해 꽃구경은 아파트 단지 혹은

집 베란다에서 즐기고 있지만,

이마저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길.

 

마음 편하게

산책하고 드라이브할 수 있는 

그런 소소한 일상이 돌아오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