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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ll but good habits/아마존 셀링

#1. 아마존 셀러 프로젝트 시작!

유튜버 신사임당 님을 시작으로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붐이 있었다.

평범한 사람도 월 1천만 원 벌 수 있다는

구호 아닌 구호도 함께 말이다.

 

결혼과 함께 퇴사를 하고

서울이 아닌 지역을 이동하며 생활하다 보니

디지털 노마드에 대해 관심이 더 생겼고

그즈음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 대한 관심도 생겼었다.

 

하지만 내가 접했을 때에는

이미 포화 상태이기도 했고

무자본으로 시작했더라도

금방 마케팅을 위해 돈을 써야 하는 구조,

즉 유입을 늘리기 위한 프로그램을 돌리는 등

그런 구조가 종잣돈을 모으는 단계에 있으면서

무자본 창업을 꿈꾸는 초보 셀러인 나에게는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또한 도매꾹 등 도매 사이트에서

물건을 떼와서 판매하거나

타오바오, 알리바바 1668 같은

중국 사이트 상품을 구매 대행하는 방식이

크게 매력으로 다가오지 않았다.

 

내가 소비자여도 선뜻 살 마음이 들지 않고

제품 퀄리티 등에 대해 확신하지 못한 채로

매력을 못 느끼는 물건을 가져와서

판매글을 작성하며

사람들이 사고 싶게 만들 자신이 없었다.

 

추가로 그 당시에는 온라인에서

무언가를 꾸준하게 일궈본 경험 또한 없었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이유들로 확신도 없는 상태에서

스마트 스토어를 시작할 수 없었다.

 

어찌 됐든, 이런저런 이유로 나는 기존에 생각했던

스마트 스토어 운영은 시작하지 않았고

티스토리 블로그를 먼저 개설했고

현재까지 운영을 하고 있다.

아직도 코로나 19 사유로

구글 애드 센스 승인은 받지 못했지만

나름의 재미도 느끼고 애착을 갖게 됐다:)

그러다가 우연히 보게 된 유튜버 창업다마고치 님의

아마존 셀러 되기 프로젝트 영상!

"아마존 다마고치"

 

신사임당 님의 친구로 스마트 스토어를 시작해서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모습을 유튜브로 보여주고

관련해서 책도 내신 분이다. 

 

유튜브를 통해 본인의 노하우를 공개하다 보니

본인의 스마트 스토어 운영에 있어서

여러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러던 중 신사임당 님 유튜브에 출연한

아마존 셀러를 보고

한번 더 지인 찬스로 그분을 만나서

아마존 셀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채널은 다르지만

스마트 스토어 도전기 2탄 같은 느낌이다.

 

내가 아마존 셀러에 매력을 느낀 부분은

전형적인 한국 기업 네이버와 달리

자율성과 운영 투명성이 보장되며

마케팅, 광고 등에 있어서 상술적인 부분이

덜 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중국어를 전혀 모르는 내가

타오바오 같은 중국 쇼핑몰보다는

영어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아마존이

훨씬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아마존'이라는

세계 최대 온라인 채널에서

내가 브랜딩 한 제품을 판매한다는 것이

정말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특히, 아마존에서 '빈토리오'를

성공적으로 브랜딩 한 대표님의

사업 마인드에 동감했다.

사업을 1, 2년 하고 말 것이 아니기 때문에

유입을 끌어들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돈 주고 쓰기보다

본인이 제대로 브랜딩 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승부를 본다는 것!

 

덧붙이자면 그분에 의하면,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 미·중 갈등으로 인해

아마존에서는 중국이 아닌 다른 나라,

특히 한국에 대한 수요가 있다고 한다.

기존에 저렴하고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던 중국 바이어 대신

조금 가격이 나가더라도

제품력 있는 한국 바이어를 원하는 추세라고.

 

어찌 보면 과열된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보다

글로벌 풀은 더 넓으면서

좋은 기회인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젝트를 함께하는 메이트라고 생각하고

창업다마고치님의 유튜브를 보면서

차근차근 아마존 셀러가 되기 위한

스텝들을 밟아보려고 한다.

일단, 첫 번째 단계에서 해야 할 것들은

1. 새로운 지메일 계정 만들기

2. 국문, 영문 사업자등록증 발급받기

3. 미국 가상은행계좌 만들기

+

4. 여권 갱신하기

5. 비자 혹은 마스터 신용카드 발급받기

 

여권은 올해 초에 만료돼서

여권 사진도 다시 찍고 갱신을 해야 한다.

그리고 사업자등록증도

태어나서 처음으로 발급받아야 한다.

회사 업무 하면서

여러 기업들의 사업자등록증을 보기만 했지

내가 갖게 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는데^^;

 

그리고 아마존 셀러로서 사용할

새로운 별도의 구글 계정을 만들어야 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지메일을 사용해도 되긴 하지만

따로 만들어두면 나중에 업무 할 때 편하다고 한다.

 

일을 그만두고 남편 수입으로 생활을 했기 때문에

연말정산 등의 이유로 내 명의의 카드를 없애고

남편 명의로 된 카드와 통장을 사용했다.

 

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체크카드도 아니고 신용 카드 발급이

빠르게 될지 모르겠지만

이왕이면 해외 결제 등에 용이하면서

혜택도 많은 신용카드가 좋을 테니

검색을 열심히 해보고 신청해야겠다.

 

마지막 단계는 미국 가상은행계좌 만들기.

이 부분은 창업다마고치 님이 유튜브에서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나머지 것들이 준비가 되면

문제없이 할 수 있을 것 같다.

블로그에 새로 만든 카테고리

'아마존 셀링'에

초보 아마존 셀러가

창업다마고치님과 빈토리오 대표님 등의

도움으로 하나씩 해나가는 과정을 기록하려고 한다.

 

나처럼 정말 아무것도 없이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하는

비슷한 분들도 있을 테고,

기존에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나

다른 온라인 마켓 운영을 경험하신 분들도 있을 텐데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좋은 에너지를 공유할 수 있는 포스팅으로

채워지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매력을 느끼는 새로운 일을 시작한다는 것.

시작할 수 있는 용기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나 자신에게 감사하다.

 

초보 아마존 셀러의

아마존 셀러 프로젝트!

이제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