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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V 카카오M 오리지널 디지털 드라마 며느라기] 어쩌면 우리 모두의 이야기

인스타툰 <며느라기> 글·그림 수신지

<며느라기>라는 인스타툰 아시나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인스타그램에

연재된 인스타툰 <며느라기>는

만화에 별로 관심 없는 제가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지인들한테도 추천했던 작품이에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에

회당 10개의 그림으로 연재돼서

웹툰이 아닌 인스타툰으로 불리고

SNS를 통해 만화를 연재하는

새로운 방식의 시초였던 작품입니다.

 

그 당시 2030 여성분들한테

특히 센세이션 했던 작품!

많은 여성분들이 같은 마음으로 공감했던

<며느라기> 속 민사린의 이야기.

그리고 어쩌면 우리 모두의 이야기. 

 

전 결혼을 생각하고 있던 시기라서

더 상상의 나래를 펼치면서

격하게 공감했던 것 같아요^^;

 

인스타툰 <며느라기> 글·그림 수신지

작품의 제목인 <며느라기>는

결혼 후 며느리라는 명칭을 얻게 된 여성이

새로운 가족인 시댁 식구로부터 예쁘게 보이고

칭찬을 받고 싶어 하는 시기를 의미해요.

사람에 따라서 며느라기 기간이 짧은 사람도,

너무 길어서 안 끝나는 사람도 있다고 해요.

 

사춘기, 갱년기처럼

어떤 시기에 마주치게 되는 며느라기.

 

저도 결혼을 한 후 딸이 아닌

'며느리'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가족인 시댁 식구들과

잘 지내기 위해서 노력을 했던 것 같아요.

반대로 남편도 '사위'라는 이름으로

나름의 노력을 했죠.

 

그러나 순간순간

어떤 말이나 행동에서

'왜 며느리에게만?'이라는

의구심이 들 때가 간혹 있었어요.

 

전 그럴 때마다 저희와는 다른 환경을

경험하고 살아오신 어른들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잘 키워주신 분들이고

앞으로 평생을 함께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에

일 년에 몇 번 함께하는 시간에는

웬만하면 웃으며 좋게 보내자라는 생각을 하며

그 순간들을 애써 덮었던 것 같아요.

 

제가 이렇게 받아들일 수 있는 건

아마도 시부모님께서

저희를, 특히 며느리인 저를

어느 정도는 배려를 해주셔서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아닌 경우도 여전히 많기 때문에

<며느라기>라는 작품이,

<82년생 김지영>이라는 작품이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얻는 게 아닐까 싶어요.

물론 불편해하는 의견도 많지만요.

 

카카오엠 디지털드라마 <며느라기>에 출연하는 박하선, 권율, 문희경 배우

그 작품이 카카오 M에서 드라마화돼서

현재 촬영 중에 있는데요.

박하선, 권율 배우가

<며느라기> 속 민사린과 무구영으로,

시어머니 역은 문희경 배우가 출연한다고 해요.

 

<며느라기>는 올해 안에 카카오TV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총 12부작으로 제작되고

각 회차마다 20분 내외라고 해요.

기존 공중파나 케이블에서 방영되는

드라마와는 달리 분량이 짧은 게 특징입니다.

 

이 시대의 평범한 며느리가

시댁을 마주하며 겪는 다양한 일상들을

과장 없이 현실적으로

담아낼 예정이라고 해서

기대가 많이 됩니다!

 

카카오TV에서 방영되는 작품 중

제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작품이에요ㅎㅎ

 

박하선 인스타그램

박하선 배우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여배우입니다:)

자기중심이 잘 잡히고

단단함이 느껴져서 좋더라고요.

 

류수영 배우와 결혼 후 

예쁜 딸도 출산했죠:)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예뻐지고

빛이 나는 것 같아요.

 

박하선 인스타그램

작품마다 애정이 가득하겠지만

박하선 배우가 특히 <며느라기>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것 같아요!

 

인스타툰으로 재밌게 봤던 독자 입장에서

민사린 역을 제안받았을 때

더 의미가 남달랐을 것 같아요.

그런 기대감이 박하선 배우 인스타그램

포스팅에서 고스란히 느껴져요:)

 

원작을 존중해서 머리도 단발로 자르고

팬심을 갖고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고 해요.

#설레고화나는

이 해시태그가 전 너무 공감되더라고요.

<며느라기>를 읽은 분들의

공통된 감정이 아닐까 싶어요^^;

 

<며느라기>는 영어로 재연재 중입니다.

기존에 연재했던 내용을

영어로 번역해서

전 세계 독자들이 보고

공감할 수 있도록요.

MYEO NEU RA GI

며느라기의 영어 표기ㅎㅎ

 

각 나라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관계가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여성들이라면

결혼, 일, 육아 등

여성으로서의 삶에 대해 많은 부분

공감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카카오TV가 본격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는데

드라마 <며느라기>도

큰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